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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전쟁] "이스라엘인 20%만 정부 신뢰…20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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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전쟁] "이스라엘인 20%만 정부 신뢰…20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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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팔 전쟁] "이스라엘인 20%만 정부 신뢰…20년 만에 최저"
    이스라엘 민주주의 연구소 여론조사 결과 발표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이스라엘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현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민주주의 연구소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대계 이스라엘 국민의 20.5%만이 정부를 신뢰한다고 답했다고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예루살렘포스트가 전했다.
    이는 지난 6월의 28%에 비해 8%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며, 20년 만의 최저치라고 연구소는 발표했다. 아랍계 이스라엘인의 정부 신뢰도는 7.5%에 그쳤다.
    정부에 대한 신뢰도 하락은 특히 우파 진영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맞선 이스라엘 정부의 초기 대응에 대한 평가도 차가웠다.
    응답자의 22%만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대응에 지지를 보냈다. 그나마 정부 전체에 대한 지지율은 14%에 불과했다.
    가자지구에 공습을 퍼붓고 있는 이스라엘군(IDF)에 대한 신뢰도는 87%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다만 군 고위 관리들에 대한 지지율은 그에 훨씬 못 미치는 45%에 불과했다.
    응답자들의 약 절반(49.5%)은 인질 구출을 위해 이스라엘 정부가 하마스와 협상을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그 방식에 있어서는 32%가 전쟁을 계속 해야 한다고 답했고, 17.5%는 전쟁을 중단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정부가 명확한 행동 계획을 가졌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은 갈렸다. 43%는 정부의 계획에 신뢰를 보인 반면 47%는 의문을 제기했다.
    가자지구 내 민간인 보호에 대해서도 여론은 갈렸다.
    유대계 이스라엘인의 47.5%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민간인을 전혀 고려하지 말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와 달리 아랍계 이스라엘인의 83%는 가자지구 민간인의 안전을 상당히 배려해야 한다고 답했다.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와의 전쟁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43%는 지금 당장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를 공격해야 한다고 답했고, 41.5%는 추가 확전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s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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