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롯데건설은 지난 10∼20일 임직원과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안전 마인드셋 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은 지난 10일 현장소장 대상 '세이프티 온(Safety ON) 리더십 교육'에서 "모든 안전은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생명 존중과 근로자 맞춤형 안전 교육 및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안전 경영과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조직문화 변화 등을 다루며 현장 소장들과 안전 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산업·조직 심리 전문가와도 '안전 리더십의 중요성'을 주제로 불안전 행동이 발생하는 이유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안전 행동을 증진하는 방향에 관해 토론했다.
지난 13일에는 박 부회장을 비롯한 전 임원과 팀장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가 '경영진 안전 마인드셋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19∼20일에는 파트너사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한 '우수파트너사 안전 워크숍'과 '안전 마인드셋 교육' 등이 진행됐다.
특히 파트너사 CEO 대상 교육에서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 유형을 안전 체험관에서 직접 체험하는 활동이 이뤄졌다.
롯데건설은 지난 6일 인공지능(AI) 시스템과 연계한 통합 영상 관제 시스템 '안전상황센터'를 개관하는 등 안전 관리 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현장의 안전보건 전담 인력과 안전관리자 정규직 비율을 늘렸고 인사평가에서 안전보건 경영지표 비중을 확대했다"며 "안전 관련 현장 수당을 신설했고 재해예방 현장에 대한 포상금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도급 입찰제도 개선을 통해 안전관리 우수 파트너사 선정을 확대하고 이들 회사에 대해 계약 우선협상권, 입찰 참여 기회 확대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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