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네이버의 스타트업 양성 조직 'D2SF'의 투자를 받은 인공지능(AI) 모델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CB 인사이트'에서 발표한 AI 최적화 부문 대표 기업으로 선정됐다.
네이버는 20일 이같이 밝히면서 노타가 AI 최적화 부문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등재됐다고 강조했다.
AI 최적화는 하드웨어 특성·사양을 고려해 모델을 경량화·최적화함으로써 효율적이면서도 고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 기술이다.
최근 기업의 AI 도입으로 운영 비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AI 경량화·최적화 기술은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노타는 AI 모델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개발해 '넷츠프레소'라는 제품으로 구현했으며 최근에는 이미지를 생성하는 초거대 AI 모델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을 선보이기도 했다.
노타 채명수 대표는 "엔비디아, 암 등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들과 구축해온 긴밀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세계 시장에서 AI 보편화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타는 그간 삼성, LG, 카카오[035720], 네이버 D2SF 등으로부터 총 27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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