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20년…3천300만 블로그서 글 28억 건 창작
네이버, 블로그 성장사 담은 기념 페이지 개설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네이버가 블로그 12일 서비스 개시 20주년을 맞아 이벤트 페이지 '기록이 쌓이면 뭐든 된다'를 공개했다.
20주년 기념 페이지는 ▲ 20년간 축적된 데이터로 조명하는 '블로그 누적 지표' ▲ 서비스 주요 기능 및 아이콘 변천사로 구성된 '블로그 서비스 히스토리' ▲ 사용자가 남긴 주요 기록을 살펴보는 '블로그 레코드' 등으로 구성됐다.
기록에 따르면 2003년 처음 공개된 네이버 블로그는 2009년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 돼 모바일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블로그 서비스 오픈 이후 현재까지 개설된 블로그가 3천300만 개에 달하며 이들 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은 28억 건이라고 소개했다. 작성된 글에는 약 134억 장의 이미지와 1억7천만 건의 장소 정보가 담겼다. 사용자가 블로그 글 발행 때 획득할 수 있는 해피빈을 통한 기부금은 총 160억원에 이른다.
또, 연간 7천만 사용자가 새로운 블로그 이웃을 맺었으며 5억 건의 댓글을 남기고 14억 건의 공감을 주고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다음 달 5일까지 블로그 오픈 20주년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용자가 본인 블로그에 기록의 의미를 정의하는 게시글을 생성하거나 제시된 키워드에 따라 하루의 기록을 글로 남기면 자동으로 참여된다.
네이버 블로그는 향후 ▲ 숏폼(짧은 영상) 트렌드에 맞춘 '블로그 모먼트' 개편 ▲ 지난 달 선보인 '내돈내산 리뷰 기능'에 장소 첨부 강화 ▲ 모바일 블로그 앱의 '관심사 기반 피드 추천' 개선 ▲ 사용자 맞춤형 블로그 홈·모바일 위젯 제공 등 관련 기능들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네이버 블로그 김보연 리더는 "오랜 기간 사용자와의 신뢰로 다져온 안정적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더 나은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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