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교보생명 고객은 교보생명 앱, 웹에서 다른 회사에도 보험금을 손쉽게 청구할 수 있게 된다.
교보생명은 고객이 교보생명뿐 아니라 37개 생명·손해보험사에 보험금 지급신청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보험금 일괄 청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고객은 보험금을 청구하는 회사마다 청구서를 작성하고, 필요한 서류를 보내야 할 필요가 없어진다. 교보생명 웹이나 앱 내 '보험금 청구하기' 메뉴에서 기본적인 정보를 처음 한 번만 입력하고 보험사를 선택하면 이후에는 제휴 업체가 절차를 대행해준다.
예를 들어 교보생명 보험상품 외에 보험사 두 곳에 암보험, 실손의료보험을 각각 가입한 경우 한 번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보험금 일괄 청구 서비스가 보험금을 신청하는 고객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험금 일괄 청구 서비스는 사고나 질병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이 삶의 역경을 빠르게 극복할 수 있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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