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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 "올해 추석 당일 사용자, 하루 기준 역대 최다"
9월 29일 601만명… 추석포함 주간·월간 사용자도 최다
주행 요청 목적지 1위는 인천공항 1터미널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올해 추석 당일(9월 29일) 모빌리티 플랫폼 티맵(TMAP) 이용자 수가 하루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티맵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는 601만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600만명을 넘겼다.
DAU는 하루 동안 한 번 이상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사람의 숫자를 집계한 것이다.
올해 추석 당일 티맵의 DAU는 지난해 추석(546만명)보다 55만명, 기존 최대였던 지난해 10월 15일(574만명)보다 27만명 많은 수치다.
아울러 이번 추석 연휴가 포함된 9월 넷째 주와 지난달은 각각 티맵 사상 최대 주간·월간 활성 사용자수도 기록했다.
이 기간 주간 활성 사용자수(WAU)는 기존 최대였던 작년 7월 넷째주(1천121만명)보다 52만명 많은 1천173만명으로,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는 종전 최대였던 지난 8월(1천459만명)보다 10만명 더 많은 1천469만명으로 집계됐다.
2002년 5월 티맵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추석 당일 DAU, 추석 연휴 주간 WAU, 추석이 포함된 달의 MAU가 모두 역대 최대를 경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역대급의 명절 대이동이 이뤄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가운데 나흘간(9.28∼10.1)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587만대로, 지난해 추석 연휴(9.9∼9.12)의 555만대와 견줘 5.8% 증가했다.
올해 해당기간 면제된 고속도로 통행료와 일평균 휴게소 매출도 각각 694억원과 110억으로 지난해 646억원, 70억원 대비 늘었다.
여기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하면서 확진자 격리 의무가 사라진 점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추석 당일 티맵에 주행 요청이 가장 많았던 목적지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1만3천601건)로 나타났다.
이어 스타필드하남(7천703건), 김포국제공항 국내선(6천811건), 국립대전현충원(6천669건), 스타필드고양(6천480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6천147건), 국립이천호국원(5천961건), 시안가족추모공원(5천761건), 에버랜드(5천118건), 속초관광수산시장(5천72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경우 주행 요청 건수가 지난해 추석이었던 9월 10일 주행 요청 건수(6천264건)의 두 배를 웃돌았다.
올해 추석 연휴가 임시공휴일(2일)과 개천절(3일)이 포함돼 엿새로 늘어나면서 국내 이동과 해외여행 수요가 폭증한 결과로 풀이된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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