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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에코시스템에 모여라"…美 샌프란서 '삼성 SDC' 성황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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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에코시스템에 모여라"…美 샌프란서 '삼성 SDC' 성황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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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에코시스템에 모여라"…美 샌프란서 '삼성 SDC' 성황 개최
개발자 등 3천여명 참석…안전·지속 가능 고객 경험 구현 초점
한종희 부회장 "삼성 계정 이용 고객 6억명…진화된 솔루션 제공"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amsung Developer Conference, 이하 SDC) 2023'이 성황리에 열렸다.
SDC는 삼성전자가 개발자들과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에 대한 비전과 혁신을 공유하는 자리로, 개막식에는 전 세계 개발자와 파트너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1천여명이 참석했는데,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기술 혁신과 함께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즐거운 고객 경험을 구현하기 위한 에코시스템 강화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연간 판매되는 우리 제품이 5억대를 넘고, 삼성 계정 이용 고객은 6억명을 넘는다"며 "우리는 모든 고객에게 보다 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용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의 혁신을 강조했다.
스마트 TV·생활가전·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한 제품 경험 확대와 수면·건강·푸드를 중심으로 한 '헬스' 경험 강화 방안 등도 소개했다.
'스마트싱스'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기 간 호환을 위한 표준 기술인 매터(Matter)에 이어 올해는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협의체 HCA를 적용했다며 이를 통해 2억9천만명의 스마트싱스 사용자가 다른 브랜드 제품까지 제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싱스의 고객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매터 지원 제조사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툴인 SDK(Software Developer Kit)를 공개하고, 스마트싱스 기반 앱 제작을 용이하게 해주는 스마트싱스 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홈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택 건설·임대 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홈 통합 관리·제어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I 음성 비서인 '빅스비'와 관련해서는 한 공간에서 연결된 여러 기기가 동시에 명령을 들어도 하나의 기기가 정확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으며, 앞으로 간단한 명령으로 개인별 맞춤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진화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초연결 시대에 더 많은 삼성전자 기기에서 한층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또 삼성전자 TV 플랫폼인 타이젠을 세탁기와 오븐 등 더 많은 제품에도 탑재해 한층 스마트하고 개인화된 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용자와 기기, 서비스를 연결해 홈(Home)을 중심으로 개인과 가족의 건강을 돌보는 헬스 솔루션을 제시하고 개발자 등의 참여를 독려했다.
건강의 핵심 요소인 수면 습관, 운동, 활동 상태, 음식 섭취,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해 최적의 디지털 헬스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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