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의 교육 기술(에듀테크) 기업 뤼이드가 개발한 생성 AI 모델 '쉽덕'(Sheep duck)이 세계 거대언어모델(LLM) 분야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5일 AI 플랫폼 허깅페이스가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에 따르면 뤼이드는 74.07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쉽덕은 메타의 '라마2'를 미세 조정(파인튜닝)한 모델이다.
오픈LLM리더보드는 매개변수(파라미터) 1천억개 이하인 LLM의 추론, 상식 능력, 언어이해 종합능력, 환각(할루시네이션) 방지 등 네 가지 지표를 평가한 뒤 점수를 평균 내 순위를 결정한다.
평가는 상시 개방 상태로, 참가 기업이나 개인이 자체 LLM을 제출하면 평가 후 바로 리더 보드가 갱신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8월 AI 기술 기업 업스테이지가 챗GPT에 탑재된 GPT-3.5 모델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뤼이드는 지난달 처음으로 제출한 모델이 73.69점을 기록해 2위에 오른 데 이어, 한 달 만에 새로 제출한 모델이 1위로 올라섰다.
뤼이드는 최근 브라질 공교육에 AI 기술을 제공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를 내는 동시에, 꾸준히 국제 학회에 최신 AI 기술 논문을 발표하면서 학술적으로도 AI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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