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LG이노텍은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른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채용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직군·직무·사업장별 세분화한 채용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고 채용 채널을 대폭 확대했다.
최근 서울 마곡 본사에서는 광학 연구개발(R&D) 분야 인재 초청행사 '옵텍콘'을 열었다. 광학 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우수 석·박사 인재를 확보하려는 취지다.
이 행사에는 전국 주요 대학 광학 연구실 소속 인재들이 참가했다. LG이노텍 입사 지원 희망자들은 서류전형 없이 바로 면접을 볼 수 있는 혜택을 받았다.
글로벌 인재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7∼8월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베트남, 멕시코,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인턴십을 실시했다.
LG이노텍은 인턴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사원들이 최종 면접을 통과하면 정직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 6월 LG이노텍 베트남법인과 하노이공과대가 계약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해외 생산법인도 현지 R&D 인재 확보에 나섰다.
김흥식 LG이노텍 CHO(부사장)는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을 이끌 인재 확보를 목표로 다양한 채용 혁신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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