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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봉 봉고 전 대통령 부인 자금세탁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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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봉 봉고 전 대통령 부인 자금세탁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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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봉 봉고 전 대통령 부인 자금세탁 혐의로 기소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군사정변(쿠데타)으로 축출된 알리 봉고 온딤바 가봉 전 대통령의 부인 실비아 봉고 온딤바 발렌틴이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고 AFP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앙드레 파트릭 로포나 가봉 검찰총장은 전날 국영TV에서 이같이 밝히고 실비아의 가택연금 명령도 확정됐다고 전했다.
실비아는 지난달 30일 가봉 군부의 쿠데타 이후 수도 리브르빌에서 가택연금 상태로 있었다.
봉고 전 대통령의 아들인 누르딘 봉고 발렌틴도 전 정부의 일부 각료들, 2명의 전직 장관과 함께 부패 및 공금 횡령 혐의로 이미 기소됐다.
다만 가봉 군정은 이에 앞선 지난달 6일 몸이 일부 불편한 봉고 전 대통령의 가택연금은 해제했다.
1967년부터 2009년까지 집권한 아버지 오마르에 이어 14년간 가봉을 통치한 봉고 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대선에서 3연임에 도전해 64.2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그러나 당선 발표 직후 그의 사촌 동생인 브리스 올리귀 응게마 공화국 수비대 사령관이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하고 지난 4일 임시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봉고 대통령 부자의 56년 장기 집권은 막을 내렸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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