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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서 마작·배드민턴…中 황금연휴 첫날 귀성·여행객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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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서 마작·배드민턴…中 황금연휴 첫날 귀성·여행객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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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서 마작·배드민턴…中 황금연휴 첫날 귀성·여행객 북새통
    "5시간 운전해 160㎞" "'집콕'이 현명한 판단"…하루 여행객 1억명 예상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중추절이자 국경절 연휴 첫날인 29일 귀성객과 여행 인파가 몰리면서 도로 곳곳이 심각한 정체 현상을 빚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도로가 꽉 막혀 오도 가지도 못하는 차량이 줄지어 늘어선 사진과 영상이 속속 올라왔다.
    이날 새벽 2시에 촬영했다는 한 영상에는 고속도로에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제자리걸음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6시간가량 꼼짝도 못하는 극심한 체증을 빚자 차에서 내려 줄넘기나 배드민턴, 마작을 하거나 애완견을 데리고 갓길을 산책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길이 막힐 것을 예상해 연휴 전날인 28일 밤 베이징에서 출발했는데 8시간이 넘도록 목적지의 절반도 못 갔다"며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했고, 모두 도로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고향을 가기 위해 지난 27일 광둥성 둥관에서 차를 몰았는데 5시간 동안 겨우 160㎞를 왔다"며 "아직 고향 집까지 1천150㎞가 남았는데 언제 도착할지 막막하다"고 푸념했다.
    SNS에는 "집 나서면 고생이라지만, 이번 국경절 연휴는 유독 심하다. 호텔비 등 경비도 평소보다 수 배가 올랐는데 여행에 나선 건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후회하거나 "국경절을 집에서 보내기로 한 사람들이 현명한 판단을 한 것이고, 그들이 부럽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경제 침체로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서도 8일을 쉬는 올해 최대 황금연휴인 국경절 연휴 기간 여행객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여행연구원 다이빈 원장은 "올해 국경절 연휴의 여행 열기가 역대 가장 뜨거울 것"이라며 "하루 평균 1억 명 이상이 여행에 나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민항국은 국경절 연휴 기간 2천100만여 명이 항공기를 이용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7%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국가철도그룹도 지난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국경절 연휴 특별운송 기간 열차 승객이 1억9천만 명에 달해 2019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경절은 춘제(春節·중국의 설)와 함께 중국 최대 황금연휴로 7일을 쉬지만, 올해는 중추절이 겹쳐 8일로 늘었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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