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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1월 10일부터 인천∼마카오 매일 재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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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1월 10일부터 인천∼마카오 매일 재운항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제주항공은 내달 10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에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재운항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2020년 초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운항이 중단된 지 3년 9개월여만이다.
인천∼마카오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전 11시에 출발해 오후 2시 10분(현지시간)에 마카오공항에 도착, 다시 오후 3시 10분에 출발해 오후 8시 15분에 인천공항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초부터 점진적으로 수요가 회복된 중화권 노선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지난 7월 25일 제주∼마카오 노선, 지난달 2일 제주∼베이징 노선, 이달 1일 인천∼홍콩 노선에 선제적으로 운항을 시작했다.
대표적인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여행) 노선인 제주∼마카오·베이징 노선의 경우 지난달 현지 출발 노선 평균 탑승률이 각각 79%와 85%를 기록했다. 국경절 연휴가 포함된 다음 달 현지 출발 노선 평균 예약률도 각각 90% 후반대와 70% 중후반대 수준이다.
제주항공은 중국 본토를 비롯해 홍콩, 마카오, 대만 노선을 모두 운항하는 항공사는 국적사 중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제주항공은 인천∼마카오 노선 재운항 시작에 맞춰 오는 12월 20일까지 출발하는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의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리프레시 포인트 100만 포인트도 증정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중화권 노선의 본격적인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인바운드 여객 수요를 흡수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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