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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선출 실패' 태국 전진당, 새 대표로 사무총장 내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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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선출 실패' 태국 전진당, 새 대표로 사무총장 내세워
차이타왓 "일시적 조직 개편…피타 전 대표는 자문역"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태국 5월 총선에서 제1당에 올랐지만 총리 선출에 실패한 전진당(MFP)이 새로운 대표를 내세웠다.
24일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진당은 전날 피타 림짜른랏 전 대표 후임에 정치 전문 잡지 에디터 출신인 차이타왓 뚤라톤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차이타왓은 새 대표직을 맡은 데 대해 "일시적인 조직 개편의 일환이며 피타 전 대표는 당 자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진당은 왕실모독죄 개정 등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고 지난 5월 14일 실시된 총선에서 151석을 차지하며 제1당에 올랐다.
왕실모독죄로 불리는 태국 형법 112조는 왕실을 모독하거나 부정적으로 묘사할 경우 최고 징역 15년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이어 전진당은 탁신 친나왓 전 총리 계열의 프아타이당 등 야권 7개 정당과 연대해 연립정부 구성을 추진했다.
하지만 총리 후보로 나선 피타는 군부 등 보수진영의 반대로 의회에서 총리 선출 투표를 통과하지 못했다.
결국 주도권을 넘겨 받은 프아타이당은 군부 진영과 제휴해 세타 타위신(61)을 의회 투표를 통해 총리로 선출하는 데 성공하면서 연립 정부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전진당은 야당으로 남게 됐고 피타는 지난 15일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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