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가' 백민경·윤효상 교수,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포니정재단은 제4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백민경 서울대 교수와 윤효상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선정하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시상식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백 교수는 서울대 화학 학사 및 계산화학 박사 학위 취득 후 2019년부터 미국 워싱턴대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이때 제1 저자로 연구를 주도한 단백질 구조 예측 인공지능(AI) 프로그램 '로제타폴드'는 한국인 연구자 최초로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의 '2021 최고의 연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윤 교수는 2019년부터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조교수로 부임해 누리호의 위성 자세 제어 코드를 6개월 만에 작성해 작년 누리호 2차 발사 성공과 이후 원활한 인공위성 활용 및 연구에 기여했다.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이사장은 이날 "올해로 제4회를 맞아 미래 사회를 이끌 생명과학과 항공우주 분야에서 기초학문의 기반을 다지고 있는 백민경 교수와 윤효상 교수, 두 과학자를 수상자로 선정하게 돼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포니정 영리더상은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신설된 '제2의 포니정 혁신상'이다.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만 40세 이하 혁신가 2인을 선정해 상금 5천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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