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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아이폰15 최대 수혜주는 LG이노텍·LG디스플레이"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19일 아이폰15 프로 맥스 수요가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LG이노텍[011070]과 LG디스플레이[034220]가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연구원은 "지난 15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된 아이폰15 프로맥스의 주문 후 수령까지 소요되는 대기 시간이 2016년 아이폰7 이후 가장 긴 것으로 보인다"며 "7년 만에 강력한 수요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폰15 출하량은 8천만대로 전년 제품 출하량보다 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19년부터 신규 구매를 연기한 아이폰 사용자들의 누적된 대기 수요가 3억대에 달하고, 하반기 뚜렷한 경쟁 모델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아이폰15 최상위 모델인 프로맥스 비중이 전체 생산량의 40%로 역대급"이라며 "이에 따라 아이폰15 평균판매단가(ASP)가 전작 대비 13% 상승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가 아이폰15 프로맥스 핵심 부품인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공급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4분기부터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mylux@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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