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18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독일 프라운호퍼 세라믹응용기술연구소(IKTS)와 '한·독 공급망 기술 협력 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을 통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독일 작센주에 한·독 공급망 기술 협력 센터를 설립하고 현지 대학 및 연구 기관들과 협업한다.
첨단·주력 산업 분야의 협력 수요를 발굴해 양국의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과제를 기획하고, 산업기술 R&D 난제 해결 및 조기 사업화를 위한 협력 파트너 연결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한국 중소·중견기업의 유럽 현지 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을 위한 실증 지원과 컨설팅도 수행한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프라운호퍼 등 해외 최고 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신속하게 도입해 R&D 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MOU 체결에 이어 한·독 공급망 기술 협력 포럼도 열렸다.
포럼에는 독일 작센주 경제사절단이 참석해 양국의 첨단 모빌리티 산업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윤종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은 "첨단 및 주력 산업 글로벌 공급망 핵심 품목의 자립화 및 국산화를 목표로 속도감 있게 R&D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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