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국가정보원은 18일 서울에서 '한미동맹 70년, 국제 방산안보 환경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주제로 제1회 방산안보 국제 콘퍼런스(DINSEC)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규현 국정원장은 권춘택 1차장이 대독한 환영사에서 "방위산업 분야에서 국가 간 기술 패권 경쟁이 첨예화하고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방산기술을 보호하고 방산안보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나드 샴포 전 미 8군 사령관은 기조 강연에 나서서 "기술 패권 경쟁의 첨예화와 공급망 혼란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며 "한미 간 '첨단기술 동맹'과 '안정적 공급망 구축'은 기존 안보동맹을 넘어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의 격상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국정원은 "방산 스파이에 대해 유관 기관과 공조해 기술 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전략기술·장비 불법 수출을 통해 대량살상무기를 확산하려는 안보 위협 세력에 대해서도 해외 정보기관과 공조해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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