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 '혼추족' 겨냥 명절 도시락·간편식 출시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편의점 업계가 추석 명절을 홀로 보내는 소비자를 겨냥해 간편식과 도시락을 잇달아 출시한다.
CU는 오는 19일부터 도시락 2종과 간편식 7종 등 명절 음식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명절 도시락 상품은 '돼지구이 정식 도시락'과 '나혼자 모둠전 도시락' 등 2종으로 고향에 가지 않고 혼자 명절을 보내는 1인 가구를 겨냥해 푸짐하게 구성했다.
간편한 상차림을 위해 냉동 잡채와 동태전, 깻잎전, 오미산적 등도 내놓는다.
냉동 간편식 4종은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한정 수량으로 1+1행사도 진행한다.
CU는 편의점 상품만으로도 충분히 명절상을 차릴 수 있도록 도시락 외에 간편식 등으로도 상품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GS25는 추석 명절을 겨냥해 '어남선생꽈리찜닭 도시락'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지난 15일 방영된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배우 류수영이 선보여 우승을 차지한 메뉴다.
꽈리찜닭과 모둠전, 시금치나물 등으로 명절 분위기를 살렸다.
GS25는 이달 말까지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컵라면을 증정하고, 20일부터 사흘간은 '우리동네GS'로 예약 구매하면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GS25는 또 연휴 기간에 문을 닫는 약국과 은행 등의 역할을 대체하기 위한 채비도 마쳤다.
연휴 기간 수요가 늘어나는 안전상비의약품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고, 현금인출기 인프라도 사전 점검했다.
지난해 추석 기간 GS25의 안전상비의약품 매출은 직전 주와 비교해 141.9% 증가했고, 현금인출기 이용률도 109.9% 늘어난 바 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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