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종합상사 STX[011810]가 신한은행과 함께 글로벌 B2B(기업간 거래) 플랫폼 '트롤리고'에서 해외고객 신속 송금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STX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은행과 트롤리고 글로벌 디지털금융 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MOU에 따라 STX는 글로벌 원자재·산업재 B2B 트레이딩 플랫폼인 트롤리고에서 발생하는 전자상거래 관련 금융 기능을 신한은행과 공동 개발한다.
신한은행은 STX의 트레이딩 플랫폼에 신한은행의 디지털금융인 '공급망금융 BaaS 서비스'를 접목해 기업 간 결제, 정산 등의 업무를 최적화하고 자금 흐름 관리를 돕는 서비스 일체를 지원한다.
STX는 이를 활용해 무역금융, 외환 송금 등 트롤리고 내에서의 글로벌 거래에 필요한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STX는 특히 '해외고객 신속 송금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해외 현지고객의 대규모 송금 시 수신자의 즉시 확인을 통해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거래 안정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박상준 STX 대표이사는 "신한은행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고객이 온라인에서 마음 편히 무역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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