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12일 해외시장 진출 확대 등을 통해 디지털 전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이날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상장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2002년 설립된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공급하는 기업으로 비대면 업무 지원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전환 솔루션 고도화와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이사는 "최근 미국 등의 선진국들이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국에 디지털 전환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며 "상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디지털 전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11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를 2만원∼2만4천원으로 정했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약 220억∼264억원이며 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은 980억∼1천176억원 수준이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14∼15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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