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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의 아버지'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공동대표 사임
"아키에이지2 개발에 집중"…최관호 단독 대표 체제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에서 '리니지'를 만들었던 국내 1세대 게임 개발자 송재경(56) 씨가 엑스엘게임즈 공동 대표직에서 물러나 신작 개발에 전념하기로 했다.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엑스엘게임즈는 창업자인 송 전 대표가 지난 7월 31일 자로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면서 최관호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8일 사내에 공유한 글에서 "대표이사 자리에서 조금 물러나 '아키에이지2' 개발에 더욱 집중하려고 한다"며 "경영 부문은 이미 최관호 대표가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었기에, 이 부분은 크게 바뀌는 것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전 대표는 고(故) 김정주 회장과 함께 넥슨을 창업해 '바람의 나라' 초기 제작에 참여한 1세대 게임 개발자로 잘 알려져 있다.
송 전 대표는 이후 엔씨소프트에 합류, 히트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를 만들어 '리니지의 아버지'로도 불린다.
그는 2003년 엑스엘게임즈를 창업해 2013년 대표작인 MMORPG '아키에이지'를 내놨다.
엑스엘게임즈는 2021년 카카오게임즈[293490]에 인수됐고, 지난 3월 모바일 게임 '아키에이지 워'를 내놨다.
송 전 대표는 엑스엘게임즈 이사로 남아 차기작 '아키에이지2' 제작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PC MMORPG '아키에이지2'는 2024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모회사인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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