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12일 장 초반 투자자들의 관망세에 2,550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9포인트(0.06%) 내린 2,555.3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9.54포인트(0.37%) 오른 2,566.42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278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1억원, 664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는 나스닥지수가 전장보다 1.14% 상승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각각 0.25%, 0.67% 상승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 전반적으로 특별한 호·악재가 없는 가운데 미국 물가 지표 등의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우세한 상황이다. 다만, 테슬라 주가가 모건스탠리의 투자 의견 상향 소식에 10% 이상 상승한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42%), SK하이닉스[000660](-1.04%), POSCO홀딩스[005490](-1.23%)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LG화학[051910](0.18%), 현대차[005380](0.75%), 현대모비스[012330](0.43%) 등은 오르고 있다.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 종목이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0.04%), 의약품(-0.43%) 등이 내리는 반면, 운수장비(0.27%), 운수창고(0.67%)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포인트(0.12%) 내린 911.5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55포인트(0.61%) 오른 918.10으로 출발한 뒤 보합권 내 등락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558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7억원, 341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086520](-2.35%), 에코프로비엠[247540](-1.3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4.71%)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엘앤에프[066970](0.57%), HLB[028300](2.70%), 에스엠[041510](4.40%) 등이 오르고 있다. 테슬라 영향에 모바일어플라이언스(16.30%) 등 자율주행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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