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전문 도약…목표가 10만원"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11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액화천연가스(LNG) 업스트림(Upstream)과 해상풍력 성장성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8천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에너지 사업 전반에 걸쳐 2025년까지 3조8천억원을 투자해 LNG 전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완성하고 전 세계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연가스 업스트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가치평가(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 회사는 신안군 자은면 25km 해상에 300메가와트(MW)급 1조6천억원 규모의 해상 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동해 권역 해상풍력 프로젝트 공동개발에도 참여해 2030년까지 풍력 사업 발전량을 2기가와트(GW)까지 현재보다 30배 이상 확대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그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주가는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4천411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2.7배를 적용해 10만원으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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