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49.78

  • 21.79
  • 0.82%
코스닥

774.49

  • 4.69
  • 0.6%
1/4

카카오, 법카로 게임 아이템 1억원어치 구매한 CFO에 정직 3개월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카카오, 법카로 게임 아이템 1억원어치 구매한 CFO에 정직 3개월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카카오, 법카로 게임 아이템 1억원어치 구매한 CFO에 정직 3개월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카카오[035720]가 법인카드로 1억원어치의 게임 아이템을 결제한 김기홍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4일 정보기술(IT)·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 상임윤리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징계 심의 결과를 사내에 공지했다.
경영진을 포함해 다양한 직책·직군·연령대로 구성된 윤리위는 게임 결제가 법인카드 사용 가능 항목이지만, 너무 많은 금액을 썼다고 판단했다.
카카오는 해당 내용을 인지한 즉시 김 부사장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그가 게임 아이템으로 결제한 1억원을 환수 조처했다.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법인카드의 사용처와 한도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남궁훈 전 대표와 함께 지난해 초 카카오게임즈[293490]에서 카카오로 넘어온 인물이다. 카카오 재무기획실장, 카카오커머스 재무기획본부장, 카카오게임즈 CFO 등을 거친 재무통으로 꼽힌다.
카카오가 날로 악화하는 실적과 주가, 주요 계열사들의 고강도 구조조정으로 신음하는 가운데 일부 구성원들은 김 부사장의 징계가 '솜방망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