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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경 과기1차관 "혁신호 본격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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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경 과기1차관 "혁신호 본격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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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경 과기1차관 "혁신호 본격 출발"
페이스북에 글 올려 비서관 교체 인사 배경 설명
"출연연 자기 역할 할 수 있게"…출연연 개혁 의지 표명 해석도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취임 2개월을 맞은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3일 "이제 우리 혁신호는 본격적으로 출발한다"며 과학기술계 혁신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차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혁신호의 닻을 올리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1차관실 비서관 교체 인사 배경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서 1차관실 비서관을 맡은 온정성 서기관을 4일자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정책을 담당하는 연구기관지원팀장으로 발령했다. 새 1차관실 비서관은 이현우 사무관이 맡는다.
조 차관은 온 서기관에 대해 "차관의 입장에서 완벽에 가까운 비서관"이라고 극찬하며 "조직의 입장에서 보면 비서관으로서보다는 한 분야를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혁신을 만들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다시 한번 혁신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조 차관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혁신의 방향에 대해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세계 최고, 세계 최초의 연구개발을 통해서 대한민국이 지속해 과학기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 나가고 실행해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제 예산안이 정리돼 내려왔기에, 이것을 본격적으로 제대로 어떻게 운영할까, 어떻게 출연연들이 자기 역할을 하게 할 수 있나, 어떤 프로젝트를 가지고 어떻게 가야 하나, 이런 것들이 저희에게 주어진 실행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과학기술비서관을 지낸 조 차관은 윤 대통령의 연구개발(R&D) 전면재검토 지시가 내려진 직후인 지난 7월 3일 과기정통부 1차관에 취임했다.
그는 취임 인사말에서 "혁신을 넘어 혁명적 결단이 필요하다. 단순히 제도를 고치고 예산을 조정하는 것으로 엄중한 시기를 넘어설 수 없다"고 변화를 강조한 데 이어 출연연 20~30대 연구자들을 만나고 '글로벌 바이오 파이오니어 태스크포스' 팀장을 맡아 회의를 주재하는 등 의견 수렴에 치중한 행보를 보여왔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조 차관이 이번 페이스북 글을 통해 그동안의 '정중동' 행보를 마치고 출연연 개혁 등 현안에 한층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표명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ra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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