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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유권 분쟁' 남중국해서 대규모 대잠수함전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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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유권 분쟁' 남중국해서 대규모 대잠수함전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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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유권 분쟁' 남중국해서 대규모 대잠수함전 훈련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영유권 갈등을 빚는 남중국해에서 대규모 대잠수함전 훈련을 진행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는 최근 해군 항공부대와 잠수함 편대가 합동으로 남중국해에서 잠수함을 수색하고 공격하는 훈련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잠초계기를 최소 10대 이상 투입해 40시간 이상 고강도로 진행됐다.
훈련 기간 대원들은 수중 음파 탐지기를 투하하고 레이더와 전자 신호 등을 분석해 가짜 목표물과 진짜 잠수함을 식별했고, 목표물을 꾸준히 추적해 감시했다.
또 실전 시나리오를 활용한 훈련이었으며, 복잡한 환경 속 전투와 싸움에서 견뎌내기 위한 역량 개발을 가속했다고 남부전구는 밝혔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외국 잠수함이 남중국해로 몰려들어 중국의 국방을 잠재적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미국 시울프급 핵추진잠수함 코네티컷호가 2021년 남중국해에서 군사 작전을 진행했고, 미국과 영국이 호주 핵잠수함 건조를 지원한다는 점 등을 거론하며 대잠 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 군사전문가 쑹중핑은 "대잠수함전은 매우 어려운 작업으로, 광활한 바다에 숨은 잠수함을 찾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수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인민해방군은 함정, 대잠초계기, 대잠헬기 등 다양한 대잠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며 "대잠 전력 향상을 위해서는 어려운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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