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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공습에 키이우서 2명 사망…"봄 이후 최대 규모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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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공습에 키이우서 2명 사망…"봄 이후 최대 규모 공격"
"미사일 28기·드론 16기 발사돼…대부분 요격했으나 파편에 피해"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AP 통신에 따르면 세르히 폽코 키이우시 군정 책임자는 이날 러시아가 키이우를 향해 발사한 드론과 미사일의 파편이 셰브첸키우스키 지역을 비롯해 시내 여러 지역에 추락하면서 이번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러시아는 여러 방면에서 키이우를 향해 샤헤드 자폭 드론을 발사한 데 이어 투폴레프(Tu)-95MS 전략폭격기를 동원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폽코는 "올해 봄 이후로 이번이 최대 규모 공습이었다"고 전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파편이 시내 4개 지역에 떨어지면서 여러 개의 비주거용 건물이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키이우 주변 지역에서도 주거용 건물 6채가 미사일 파편으로 파손되면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주의 주도인 오데사와 중부 체르카시 지역도 공격을 당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러시아가 밤새 발사한 미사일 28기 전부를, 함께 발사한 드론 16기 중 15기를 각각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러시아 역시 이날 새벽 북서부 프스코프를 비롯해 6개 지역이 대규모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프스코프 지역 공항에서는 군 수송기 4대가 파손됐다.
AP는 이번 공격이 지난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발한 이후 러시아 영토에 대한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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