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377300]가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 참가했다.
네이버는 다음 달 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서 인공지능(AI) 얼굴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한 '클로바 페이스 사인' 결제를 선보였다.
이 기능은 네이버의 AI 기술 중 하나인 얼굴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먼 거리에서도 0.1초의 빠른 인식 속도와 99% 이상의 정확도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속도가 빠른 출입, 결제, 발열 체크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며 현재 네이버 제2사옥인 '1784'도 이 기능을 도입했다.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개막 행사 후 네이버페이 부스를 방문해 클로바페이스사인 결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아울러 카카오페이 또한 태그 결제, 해외 결제, 내 주변 송금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카카오페이는 곧 출시 예정인 '태그 결제'(가칭) 서비스를 이날 처음으로 공개했다. 태그 결제는 카카오페이가 오는 10월 말에 선보일 NFC(근거리 무선 통신) 기반의 새로운 결제 서비스다.
31일과 내달 1일에는 각각 해외 결제 서비스와 앞으로 자리매김할 내 주변 송금 서비스도 선을 보인다. 내주변송금서비스는 내 근처 상대방에게 전화번호나 계좌번호 없이 바로 송금이 가능한 기능이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핀테크와 만나다'를 주제로 82개 부스, 107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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