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047560]는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의 'AI 기반 비대면 시니어(어르신) 생활 건강 관리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연구'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요자 중심 돌봄 로봇 및 서비스 실증 연구개발 사업'의 14개 과제 가운데 하나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스트소프트는 헬스케어 IT 기업 유니메오, 동국대와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프로젝트 수주전에 참여했다.
사업 규모는 약 30억원, 사업 기간은 총 30개월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로써 공격적으로 추진하는 시니어 케어(어르신 돌봄) AI 휴먼 서비스의 성장에 속도가 붙게 됐다"며 "연구개발 사업의 특성상 매출 확보와 서비스 고도화가 동시에 가능해 비즈니스 모델 강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어르신들이 음성만으로 상호작용하면서 생활 건강과 관련한 정보를 받고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AI 휴먼 챗봇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스트소프트는 대화형 AI 휴먼을 활용한 어르신 말벗 서비스의 구현, 실시간 건강관리 서비스 구축, 어르신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의 효과 극대화를 목표로 제시했다.
앞서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6월 경남 김해시에 있는 경로당을 AI를 활용해 스마트 경로당으로 바꾸는 약 10억원 규모의 사업도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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