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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정상회의 이틀째…전체회의서 '이골리 선언문' 채택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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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정상회의 이틀째…전체회의서 '이골리 선언문' 채택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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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정상회의 이틀째…전체회의서 '이골리 선언문' 채택예정
'회원국 확대' 입장 일부 엇갈려…결론 도출할지 주목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브릭스 정상회의 이틀째인 23일(현지시간) 각국 정상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샌튼 컨벤션센터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회원국 확대를 비롯한 주요 의제들을 논의한다.
의장국인 남아공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이 이날 오전 9시 이후 행사장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등을 차례로 맞이한다.
각국 정상들은 오전 10시부터 비공개 전체회의를 한 뒤 오전 11시 공개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개 회의에서는 라마포사 대통령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브릭스 신개발은행(NDB) 총재, 브릭스기업위원회 의장, 브릭스여성기업동맹 의장의 보고가 진행된다.
이후 각국 정상의 입장문 발표가 이어지는데, 푸틴 대통령도 화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각국 정상들은 회원국 확대 외에도 포용적 글로벌 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 다극화된 세계에서 아프리카와 남반구 저개발국(글로벌 사우스)과 상호 이익 파트너십 강화 등을 논의한다.
이 밖에 진보적 다자주의 강화,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 평화 프로세스에서 여성 역할 과소평가 문제 대응, 평화와 발전 환경 육성 방안 등도 의제에 포함됐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결과문서인 '이골리 선언문'(eGoli Declaration)이 채택된다.
이골리 선언문에는 정치, 경제, 금융 분야의 현재 이슈에 대한 브릭스의 관점과 상호 호혜적인 협력 분야에 대한 성과가 반영될 예정이다.
다만, 회원국 확대를 비롯한 외연 확장의 문제는 기존 회원국 간 입장이 일부 엇갈리고 있어 이날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국과 러시아는 브릭스의 외연 확장에 적극적이지만 인도와 브라질은 상대적으로 신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아공은 브릭스 회원국 확대를 지지하면서도 주요 7개국(G7)의 대항마나 반서방 블록을 구축하는 게 아니라는 입장이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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