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 부동산 위기가 금융권으로 번지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18일 일부 은행과 자산관리사에 규정 위반으로 벌금을 부과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은 이날 농업은행, 민성은행, 화룽자산관리에 벌금을 부과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중 농업은행은 부동산 개발업체에 비정상적으로 자금을 제공한 이유 등으로 4천420만위안(약 81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또 민성은행은 기업들에 자금을 대려고 채권 투자 신탁 사업의 불법 활용 등 규정 위반으로 4천780만위안(약 88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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