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338220]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3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8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58억원으로 적자를 유지했다.
뷰노는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가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2분기 매출은 약 19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약 60% 증가했다.
그러면서 영업손실은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적인 콜옵션 이전 비용 등 일회성 비용 약 24억원을 제외하면 34억원 수준이며, 순손실도 일회성 요인을 반영하면 전 분기 대비 약 40%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하반기에 주요 의료영상 제품의 해외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김준홍 뷰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뷰노메드 딥카스를 필두로 주요 제품이 안정적인 매출 상승을 이뤄내면서 올해 경영 실적이 전년 대비 대폭 상승했으며 손익 분기점 달성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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