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기업들 "종합지원 위한 법제정을"…정부 "맞춤형 성장 지원"
정황근 농림장관, 펫기업들과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서울 SKT 본사에서 주요 펫테크, 펫푸드, 펫헬스케어, 펫서비스 기업들과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했다고 농식품부가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일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과 관련한 농식품부의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기업의 건의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기업들은 연관산업 연구·개발(R&D),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 등 정책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또 원격진료 확대와 비문 인식 기술 등 신기술 적용을 위한 규제개선,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체계적·종합적 지원을 위한 별도 법률 제정 등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인공지능(AI)이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15초 내로 분석 및 진단하는 SKT의 '엑스칼리버' 서비스 소개 등 반려동물 관련 기술을 시연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정황근 장관은 "반려동물 연관산업은 새롭게 부상하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 시장 규모를 2022년 8조원 수준에서 2027년 15조원까지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로 연관산업 분야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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