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태영건설[009410]은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77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9% 늘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6천43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37% 증가했고, 순이익은 733억원으로 430% 늘었다.
태영건설은 "실적 향상의 주요 요인은 양산사송 등 자체 사업의 준공과 종속회사 등이 추진 중인 사업이 본격화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태영건설은 이달까지 약 2조5천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자금시장이 경색되면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재무 강화에 전념하고 있다"며 "공공사업, 도시 정비 등 폭넓게 수주하고, 우량 사업장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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