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AI 분야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AI 기술의 급격한 발달은 그 자체로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우리 경제·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AI의 적용과 확산을 통한 산업현장에서의 생산력 향상과 국민 생활의 질 제고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빠르게 발전한 AI 기술의 현황과 전망을 파악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최재식 카이스트 AI 대학원 교수와 최정규 LG AI 연구원 상무, 배순민 KT[030200] AL2XL 연구소장, 김병수 로보티즈[108490] 대표이사, 황영규 알체라[347860]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초거대 AI, 로봇 등과 관련된 기술들이 급속도로 발달하는 상황을 언급하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최근 신성장 4.0 전략 태스크포스에서 논의된 '전 국민 AI 일상화 실행계획' 등 AI 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보완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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