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틸, 공모가 1만1천500원 확정…이달 21일 코스피 상장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 처음 상장하는 넥스틸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하단인 1만1천500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3일 이틀간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기관 700개가 참여해 경쟁률 235.56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가 희망 밴드 1만1천500∼1만2천500원 사이에서 가장 낮은 가격으로 확정됨에 따라 총공모 금액은 805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천99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주관사 하나증권 관계자는 "최근 다소 약화한 주식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가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넥스틸은 에너지와 건설,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하는 강관 제조와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신규 시설 증설과 운영자금에 사용할 예정이다.
홍성만 넥스틸 대표이사는 "넥스틸의 강관 분야 시장 경쟁력과 제품 기술력을 믿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투자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상장 후 글로벌 대표 강관 기업으로 도약해 투자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이달 2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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