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6천790억원 규모 LNG운반선 2척 수주
현재까지 19조7천억원대 수주…연간목표 96.9% 달성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총수주 금액은 약 6천790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천㎥(입방미터)급이며,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11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선가는 척당 2억6천500만달러(약 3천433억원)로, 17만4천㎥급 LNG운반선 기준 최고선가를 기록했다고 HD한국조선해양은 설명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116척(해양설비 1기 포함) 152억6천만달러(약 19조7천693억원) 어치를 수주해 연간 목표 157억4천만달러(20조 3천927억원)의 96.9%를 잠정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35척, 탱커 3척, 컨테이너선 29척, LNG운반선 20척,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20척,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2척, 중형가스선 2척, 자동차운반선(PCTC) 4척, 해양설비 1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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