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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대서양 건너 아프리카에 온라인으로 한국어 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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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대서양 건너 아프리카에 온라인으로 한국어 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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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대서양 건너 아프리카에 온라인으로 한국어 교육 제공
주상파울루 한국교육원, 앙골라 학생 대상 한국어 수업 시작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지윤 통신원 = 남미의 브라질에서 한국어 교육 열풍이 불고 있는, 대서양 너머 아프리카 국가에 한국어 교육을 원격으로 지원하는 '이색사업'이 시작됐다.
주상파울루 한국교육원은 2일(현지시간) 브라질과 같은 포르투갈어권 국가인 아프리카 앙골라의 학생 68명을 대상으로 첫 한국어 강좌를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이 교육 지원 사업은 주상파울루 총영사관과 주앙골라대사관의 협조로 성사됐다.
현재 앙골라 내 한국어 교육은 2019년에 개교한 루안다 한글학교에서 진행하는 게 유일하다.
한류 열풍으로 앙골라 내 한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교원 부족 등 환경이 열악해 멀리 떨어져 있는 상파울루에서 지원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교육원은 설명했다.
이날부터 시작된 강좌는 매주 두 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다.
신일주 주상파울루 한국교육원장은 "주상파울루 한국교육원의 한국어 교육을 아프리카의 앙골라까지 지원하게 돼 기쁘다"면서 "앙골라에서 한국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광진 주앙골라대사는 "금번 강좌는 다수 기관의 협업을 통해 이뤄진 대륙 간 온라인 교육의 최초 혁신사례가 될 것"이라며 "한국어 교원 빈곤 지역에 대한 한국어 보급 및 한류 저변 확대에 서광을 비추는 모범 사례"라고 밝혔다.
주상파울루 한국교육원은 현재 브라질 초·중·고 학생들 약 1천500명을 대상으로 18명의 교원이 90개의 온오프라인 한국어 강좌를 진행 중이며, 현지인 한국어 교원 양성 배출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kjy32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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