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달군 런던 베이글 뮤지엄, 잠실 롯데월드몰에 문 연다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롯데백화점은 오는 5일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2021년 9월 처음 문을 연 이후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줄 서서 먹는 맛집으로 꼽히고 있다.
롯데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 대형 유통업체에 입점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인 만큼 매장 인테리어에만 6개월간 공을 들였다.
빈티지한 느낌을 내기 위해 가구는 여러 차례 칠한 뒤 사포질했고, 매장의 벽은 오래된 벽돌을 구해 쌓아 올렸다.
롯데월드몰점에서는 단독 메뉴 2가지를 새로 선보이고 에코백과 머그잔 등 굿즈 20여종도 함께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젊은 층이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와 맛집을 다양하게 유치해 롯데월드몰을 'MZ세대의 성지'로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마제소바 전문점 '칸다소바'와 한식 다이닝 전문점 '동화고옥' 등을 입점시킨 데 이어 올해는 '노티드 월드'와 '아더에러' 매장 등을 들이면서 MZ세대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기존에 고객들이 경험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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