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는 MZ가 안다'…CU, 대학생이 기획한 디저트 7종 출시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편의점 CU는 마케팅 기획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디저트 7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CU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대학생 50여명으로 9개 팀을 구성해 상품 및 온라인 전략 등을 도출하는 과제를 진행했다.
각 팀에는 CU 상품본부와 온라인 부문 현직 실무자들이 배치돼 일대일 멘토링을 제공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디저트 차별화 마케팅'을 제안한 서강대생들의 아이디어가 녹아든 것으로, 서울 연남동의 푸딩 맛집으로 알려진 '코코로카라'와 협업했다.
브레드 푸딩 2종(바나나·초코), 크럼블 스틱 2종(황치즈·라즈베리), 우유 푸딩 3종(커스터드·말차·초코) 등이다.
CU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열의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반영한 신상품으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편의점 주소비층인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를 겨냥한 차별화된 상품으로 업계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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