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국 아파트 초기 분양률 70%선 회복…수도권은 소폭 하락
서울 1분기 98.0%→2분기 84.0%…부산·경남은 100%로 상승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올해 2분기 전국 민간아파트의 초기 분양률이 7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민간아파트 초기 분양률은 평균 71.6%로 전 분기(49.5%) 대비 22.1%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작년 2분기(87.7%)와 비교하면 16.1%포인트 낮았다.
초기 분양률은 분양 개시일 이후 경과 기간이 3개월 초과∼6개월 이하인 총 분양 가구 수 대비 계약 체결 가구 수를 집계한 비율을 말한다. 매 분기 분양가구 수 30가구 이상 아파트를 전수조사해 산출한다.
서울 아파트 초기 분양률은 올해 1분기 98.0%에서 2분기 84.0%로 하락했다.
인천은 같은 기간 58.3%에서 57.0%로 소폭 하락했고, 경기는 77.1%에서 79.9%로 상승했다.
이에 수도권은 77.3%에서 76.2%로 초기 분양률이 소폭 떨어졌다.
대전도 1분기 67.4%에서 2분기 22.2%로 45.2%포인트나 하락했다.
반면, 대구는 1.4%에서 28.5%로 상승했고, 부산은 69.8%에서 100.0%로 올랐다.
또 광주(35.0%→94.3%), 울산(3.8%→68.1%), 충북(22.8%→62.6%), 경남(50.5%→100.0%)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chi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