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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장내매도' 에코프로비엠·금양↓…이차전지주 투심 위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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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장내매도' 에코프로비엠·금양↓…이차전지주 투심 위축(종합)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지난주 일제히 냉탕과 온탕을 오가던 이차전지 기업들의 주가가 1일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특히 에코프로비엠[247540]과 금양[001570]은 임원들의 자사주 장내 매도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247540] 주가는 2.51% 내린 40만8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7% 이상 치솟았다가 오후 들어 6% 가까이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굳혔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최근 소속 임원들이 자사주를 장내 매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 임원 4명은 지난달 27∼28일 자사주 총 5천790주를 장내 매도했다.
매매 2거래일 뒤 결제된다는 것으로 고려하면 이들은 이차전지 동반 급락세가 일어나기 전후인 지난달 25∼26일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자사주 처분 단가는 45만∼55만원 수준이었다.
앞서 지난달 중순 최문호 사장, 방정식 부사장 등도 자사주를 처분한 바 있다.
증시에선 개별 종목의 주가가 급등했을 때 최대 주주나 임원 등이 지분 처분에 나선 경우 이를 주가 하락 신호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에코프로[086520]는 전 거래일보다 0.08% 오른 120만8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오전 중 6.96% 뛴 129만1천원으로 130만원대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오후에는 3.48%까지 낙폭을 키웠다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금양[001570]이 4.53% 내린 15만1천900원에 마쳤다.
금양의 임원 한 명이 지난달 27일 자사주 4만주를 장내 매도한 것과 전날 경남 김해 봉림 발포제 창고에 화재가 발생한 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POSCO홀딩스[005490]도 전장보다 3.27% 내린 62만1천원, 포스코퓨처엠[003670]은 3.42% 하락한 50만9천원으로 각각 마치며 동반 약세를 보였다.
두 종목 모두 오름세로 출발해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373220](-0.54%), 엘앤에프[066970](-3.88%), SK이노베이션[096770](-3.94%) 등이 내렸고 LG화학[051910](1.08%)와 삼성SDI[006400](0.75%)는 상승했다.
지난 28일 상한가로 마감하고 전날에도 10% 이상 올랐던 자이글[234920]은 7.39% 내린 1만8천180원에 장을 끝냈다.
yd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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