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스페인 태양광 설비 생산업체 인수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화에너지가 스페인 태양광 기업인 꾸안티카 레노바블레스 인수를 추진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의 스페인 전력 브랜드 이마히나 에네르히야는 꾸안티카 레노바블레스를 인수하기로 하고 합병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꾸안티카 레노바블레스는 작년 매출 3천500만유로(약 490억원) 규모의 태양광 설비 생산 업체다.
한화에너지는 2018년 스페인 법인을 설립, 스페인, 이탈리아, 아일랜드에서 약 3GW(기가와트)의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진행 중이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확보할 태양광 설치 용량은 80㎿(메가와트), 에너지 공급량은 220GWh(기가와트시) 수준이다.
한화에너지는 최근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시장에서 인수합병(M&A)과 자산 매각 등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스페인에서 개발 중인 204㎿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아일랜드 에너지 회사 아마렌코 솔라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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