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담배 판매량 17억7천만갑…전자담배 비중 16.6%
제세공과금, 반출량 감소 영향으로 소폭 감소해 5.7조원
(세종=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량이 작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판매량에서 궐련형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16%를 넘어섰다.
기획재정부가 28일 발표한 '203년 상반기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담배 판매량은 17억7천만갑으로 지난해 상반기(17억8천만갑)와 비교하면 0.6% 감소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도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전체 담배 판매량 중 궐련형 전자담배의 점유율은 16.5%로, 작년(14.8%)보다 1.7%포인트 증가했다. 2017년 2.2%에서 매년 꾸준히 상승해 6년 만에 약 8배로 늘었다.
담배 반출량은 작년 동기보다 0.3% 줄어든 17억5천만갑이었다.
담배 판매 시 부과되는 제세공과금은 반출량 감소의 영향으로 0.4% 줄어든 5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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