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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 문닫아…"랜드마크로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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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 문닫아…"랜드마크로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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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 문닫아…"랜드마크로 재건축"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 운영되던 백화점이 재건축을 위해 영업을 종료했다.
26일 연합신문망(UDN)과 타이완뉴스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위안둥백화점(遠東百貨) 타이베이 바오칭점(台北寶慶店)이 지난 24일 문을 닫았다.


1972년 문을 연 위안둥백화점 타이베이 바오칭점은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 건물이다.
타이베이의 번화가인 시먼딩(西門町) 거리에 자리 잡고 있어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즐겨 찾던 백화점이었다.
지난 24일 오후 6시 백화점 1층에서 열린 폐점식에는 낸시 쑤 총경리를 비롯한 백화점 임직원들이 도열해 마지막으로 백화점을 찾은 손님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쑤 총경리는 "이 자리에 와 주셔서 고맙다. 나는 여러분들도 나처럼 슬플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위안둥백화점 타이베이 바오칭점은 오는 8월부터 철거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 자리에는 5년간의 공사 후 현대적인 환경친화적 빌딩이 들어서게 된다.
위안둥그룹 측은 과거 인터뷰에서 백화점 자리에 영화관을 비롯한 상업시설과 백화점이 함께 입주하는 시먼딩의 랜드마크 건물을 세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jj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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