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직접 원하는 서비스 체계 구축"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커뮤니티형 호텔 멤버십 '더블유닷엑스와이지'(W.XYZ)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워커힐과 SK네트웍스[001740] 블록체인 혁신센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 웹3 기술 기업 핑거랩스가 협업했다.
W.XYZ는 고객이 직접 원하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기존 멤버십 제도와 다르다.
소수 인원으로 구성된 '알파' 커뮤니티 멤버를 모집하는 것이 핵심으로, 선발된 멤버에게는 개별 대체불가토큰(NFT)과 워커힐 서비스를 직접 기획·제안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W.XYZ는 전통적 호텔 멤버십 사업에 '다오'(DAO) 형태의 의사 결정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웹3 커뮤니티에서도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워커힐은 설명했다.
다오는 웹3 환경에서 블록체인으로 연결된 탈중앙화 의사 결정 조직을 말한다. 중앙의 관리나 위계, 서열 없이 구성원들이 의사 결정에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세한 워커힐 NFT 태스크포스 팀장은 "W.XYZ는 워커힐의 도전이자 호텔업계에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는 큰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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