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서울정진학교에 74호 작은도서관…10주년 기념식도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롯데홈쇼핑은 19일 서울 구로구에 있는 서울정진학교에서 '작은도서관' 74호점 개관식과 함께 관련 사업 10주년 기념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롯데홈쇼핑 김재겸 대표와 구세군 장만희 사령관, 서울정진학교 김현진 교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정진학교는 정신지체 아동을 위한 특수학교다.
74호 도서관은 폐의류 약 3t을 섬유 패널로 가공해 친환경 학습공간과 놀이공간으로 꾸며졌다.
10주년 기념행사로는 기념 영상 시청과 함께 전국 작은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필·그림 공모전 시상식이 있었다.
작은도서관 26호점 반딧불이지역아동센터장인 최희미 사회복지사는 입상 소감에서 "작은도서관에서 꿈을 키우던 아이들이 성장해 대학생이 되고 직장인이 된 것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10년째 이어져 온 작은도서관 사업은 지역 아동을 위해 친환경 학습공간을 구축하는 롯데홈쇼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온라인 도서관 9개소를 포함해 총 83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지원된 도서는 20만권에 이른다.
롯데홈쇼핑은 정진학교를 시작으로 특수학교, 보호종료아동센터 등 복지사각지대로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재겸 대표는 "'세상에서 가장 큰 꿈이 자라는 곳'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아이들의 꿈을 지속해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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