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가↓…"2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SK증권은 19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9만4천원으로 내렸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482억원으로 전년 대비 34.9% 감소할 것"이라며 미국 트룩시마 가격이 하락해 수익성이 악화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인 563억원을 14.4% 밑도는 수치다.
그러면서 트룩시마 매출액은 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61.6% 감소하고 램시마 SC 매출액은 855억원으로 기존 당사 추정치(955억원)를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유플라이마의 미국 PBM(처방약급여관리회사) 등재 이슈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최근 유럽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램시마 SC가 향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램시마 SC의 미국 품목 허가와 내년 출시가 예정된 만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주가 하락의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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