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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카타르 끝으로 중동 순방 마무리…"자원 외교 강화"(종합)
카타르·日 관계 '전략적 동반자' 수준 격상…LNG 시장 안정화에 협력


(도쿄·테헤란=연합뉴스) 경수현 이승민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방문을 마지막으로 사흘간의 중동 순방을 마무리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카타르의 군주(에미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와 정상회담을 갖고 액화천연가스(LNG) 시장 안정화와 안보 등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회담 후 셰이크 타밈 군주는 카타르와 일본의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수준으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카타르 국영 QNA 통신은 양국 정상이 에너지·안보·국방·경제·문화 등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국제 정세와 중동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교도통신과 NHK는 양국이 LNG를 포함한 에너지 시장 안정화와 수소·암모니아 생산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회담 목적을 밝히는 성명을 내고 "카타르와의 협력은 세계 LNG 시장 안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카타르는 지난 2021년 일본이 수입한 LNG의 10%를 공급했을 만큼 세계 유수의 LNG 수출국이다.

외신들은 일본이 카타르와 LNG 공급 장기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카타르와 일본의 LNG 공급 계약이 2021년 만료됐으며, 현재 양국 에너지 기업 간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와 카타르는 27년간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시다 총리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까지 중동 3개국을 순방했으며 오는 19일 일본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교도통신은 일본이 전체 수요의 90%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중동으로부터 수입한다면서 이번 순방으로 중동 국가들과 '자원 외교'를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16일 기시다 총리는 사우디를 찾아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회담하고 에너지·무역·관광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시다 총리는 자심 모하메드 알비다이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과도 만나 내년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를 위한 사전 협의를 시작하고, 외교장관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지난 17일 기시다 총리는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회담하고 오는 11월 두바이에서 열릴 예정인 COP28(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evan@yna.co.kr
logo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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