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기업 변신 꾀하는 CJ대한통운…AI전문가 등 3명 영입
기술 중심 조직개편 후속…"글로벌 초격차 역량 확보 박차"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CJ대한통운[000120]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컨설팅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임원 3명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신규 임원(경영리더)은 김정희 데이터·솔루션그룹장, 김민수 AI·빅데이터담당, 김민정 전략영업컨설팅담당이다.
이번 영입은 고객 편의를 높이고 첨단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최근 단행한 조직 개편에 따른 것이다.
김정희 경영리더는 네이버에서 AI 음성 검색, AI 번역 등 다수의 상용화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후 현대차의 AI 전문 조직 '에어스(AIRS) 컴퍼니' 대표와 최고데이터책임자(CDO)를 겸직하며 AI·빅데이터 연구 개발을 이끌었다.
김민수 경영리더는 삼성SDS AI 선행연구 부서장, 신한은행 AI유닛장 겸 신한AI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지냈다. 예측 분석, 대규모 언어 처리, 문서 이해 등의 AI 기술을 개발해 사업 현장에 적용하는 등 첨단 기술 상용화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CJ대한통운은 전했다.
김민정 경영리더는 삼성SDS 물류혁신담당 책임컨설턴트, 컨설팅업체 KPMG·딜로이트컨설팅 물류팀 리더 등을 거친 물류 컨설팅 전문가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미래 혁신성장을 좌우할 최고 인재 영입을 계기로 초격차 역량 확보와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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